

모 두를 고려하는 일은 힘겹다. 모두를 보살피는 일 역시 그러하고, 모두를 드러나게 하거나 모두를 잠잠하게 하는일 역시 그러하다. 멤버중 하나가 알수없는 신경질적인 표출을 시작했다. 그 근원이 무엇이고, 그 특별함은 또 무엇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이상한 기류가 계속된다. 이것은 보듬어 주어야 할 성질의 것인지, 혹은 계속 맞받아 쳐야 할 성질의 것인지 분별할 수가 없다. 어쩔 수 없이 지켜보기만 할뿐.
피곤한 하루다. 종일 멍하게 하루를 보낸것만 같다. 하루쯤은 빈둥거릴 수 있는 도시의 생활이 조금은 그리워진 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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